마이크로소프트 손 잡은 어도비, 코파일럿으로 마케터 AI 활용 지원
어도비가 마케터들의 생성 인공지능(AI) 활용을 돕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에 어도비 솔루션을 연동해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양사는 마케터가 부서 간 데이터 장벽을 해소하고,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Experience Cloud) 워크플로우와 인사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아웃룩, 팀즈, 워드와 같은 툴들에서 크리에이티브 개요 작성과 콘텐츠 제작 및 승인 관리, 경험 제공 등의 업무 진행 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캠페인 목표, 상태 및 작업을 관리하는 한편 내·외부의 여러 팀과 협업하는 마케터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어도비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Customer Journey Analytics), 어도비 워크프론트(Workfront) 등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기능을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을 통해 마케터는 인사이트와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에 통합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Experience Manager Sites)를 통해 어도비의 생성AI 파이어플라이(Firefly)로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워드에서 마케팅 카피를 작성하고 사이트에 바로 게시할 수도 있다.
아미트 아후자(Amit Ahuja) 어도비 디지털 경험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어도비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마케터들은 기획, 협업 및 캠페인 실행 전반에 걸쳐 일상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라드 스파타로(Jared Spataro) 마이크로소프트 AI 앳 워크 부문 기업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는 마케터가 영향력 있는 캠페인을 만들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등 가장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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