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빌리티 AI, 3분짜리 음악 무료로 만들어준다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회사 ‘스태빌리티 AI’가 오디오 생성 AI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스태빌리티 AI는 최대 3분짜리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오디오 생성 AI ‘스테이블 오디오 2.0’을 출시한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스테이블 오디오 2.0은 이용자가 오디오 샘플을 업로드한 후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변환을 요청하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준다. 다만 스테이블 오디오 2.0에 업로드하는 음악에는 저작권이 있으면 안된다. 회사 측은 콘텐츠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저작권이 있는 음원이 업로드 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스태빌리티 AI는 지난 해 9월 오디오 생성 AI를 처음 발표했다. 하지만 첫번째 버전은 초대 90초까지만 음악을 생성할 수 있었고, 일부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됐다. 이번에 발표된 스테이블 오디오 2.0은 3분까지 음악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유튜브 클립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테이블 오디오 2.0은 일반 노래처럼 도입, 진행, 후렴구 등 일반적인 노래처럼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YouTube video

스태빌리티AI는 보도자료에서 스테이블 오디오가 80만 개 이상의 오디오 파일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오디오스팍스(AudioSparx)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디오스팍스의 저작권자들은 자신의 음악을 AI 학습용으로 제공할 것인지 여부를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스태빌리티AI의 에드 뉴튼-렉스 부사장은 회사가 저작권을 다루는 회사의 행동에 회의감을 느낀다며 퇴사한 바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스테이블 오디오로 생성한 음악을 24시간 재생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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