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신선식품 예약 판매 시작…“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

GS샵이 신선식품 강화에 나섰다. 신선식품 예약 판매 서비스 출시와 함께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을 내걸었다.

GS샵은 4일 모바일 앱에서 ‘제철상품 사전예약’ 서비스를 출시, 첫 상품으로 대저토마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저토마토는 가을에 파종에 3월 전후로 수확하는 봄 제철 식품이다.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200박스 한정 예약을 받고, 11일부터 접수 순서대로 순차 배송한다.

최근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되면서 신선 식품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배경 중 하나다.

GS샵 모바일 과일/채소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에 전년 대비 약 25%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2월에는 50% 성장했다. 특히 과일값 급등 영향으로 올해 1~2월 GS샵 대표 과일 브랜드 ‘산지애’ 매출이 전년 대비 30% 늘었다.

이번 예약 판매 서비스 출시와 함께 GS샵은 소비자 신뢰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 조건을 내걸었다.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키우기 위해서다.

100% 환불 카드를 꺼내든 만큼 GS샵은 품질 관리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MD부터 품질을 점검하는 QA(Quality Assurance) 팀,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CX (Customer Experience) 팀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마케팅팀, 고객 상담을 진행할 고객센터 등 소싱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담당자들이 협업하고 있다. 특히 예약 기간 중 MD가 산지를 방문해 품질을 점검하고, 예약 상품 배송이 시작되는 11일에는 품질관리 담당자가 포장이 진행되는 대저 농협에 방문해 최종 배송될 상품을 한번 더 점검한다.

유은미 M푸드팀 MD는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는 고객에게 ‘내가 고른 것보다 더 좋은 상품’이라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대저토마토를 시작으로 예약 서비스를 과일, 정육, 수산물 등 다양한 제철 식품으로 확대해 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