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광고 없는 사이트가 꼭 좋기만 할까?” 애드쉴드

먼저, 흥미로운 사례 하나를 보고 가겠습니다.

로스트아크라는 게임 아시나요? 스마일게이트가 만든 RPG인데 국내 PC방 점유율 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인기 게임입니다. 로스트아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팬페이지가 있습니다. ‘로아와(LOAWA)’라고, 로스트아크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곳이죠. 그런데 이 로아와라는 팬페이지가 실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페이지의 수익 모델은 광고인데, 그 광고수입보다 서버비 지출이 더 커서 적자가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로아와 측은 이용자 중 상당수가 광고를 차단하고 있고, 그로 인한 수익악화를 해결할 수 있다면 팬페이지를 계속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로아와 측은 광고를 복구 시켜주는 솔루션을 사이트에 적용했는데, 그 결과 이용자 중 40%에 달하는 이가 광고를 차단하는 일명 애드블록을 쓰고 있었단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자리에 다시 광고가 노출 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쓴 후, 사이트는 흑자 전환했고, 현재 팬 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언급한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의 이름은 애드쉴드입니다. 최근에 27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단 뉴스를 배포했죠(전체 누적투자액은 정부 지원금 포함 50억원 수준입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첫째, 차단된 광고를 어떻게 복원시키나. 둘째, 애써 광고를 안 보겠다고 차단 프로그램까지 설치한 사람들에게 광고를 보여주는 일을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두 가지 측면의 이야기를 오늘 <커머스BN> 독자님들과 나눠보겠습니다.

유주원 애드쉴드 대표

광고 차단의 차단

애드쉴드가 가진 기술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죠. 애드쉴드 유주원 대표와 차동준 이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애드쉴드 기술을 알기 위해선 먼저, 이들이 해결하려는 것, 애드블록의 작동원리부터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 저희 사이트를 가지고 오게 될 줄 몰랐지만, 아래 화면은 커머스BN의 엄마 사이트 격인 <바이라인네트워크> 홈페이지입니다. 저희는 광고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있긴 합니다. 아래 보이면 구글 광고가 보이죠?

그런데 제가 만약에 애드블록이라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깔면, 원래 없었던 것처럼 광고가 사라집니다. (훨씬 쾌적하지만 저희는 조금 수입이 줄어들겠죠)

애드쉴드가 하는 것은 애드블록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애드블록으로 인해 광고가 사라진 자리 위로 새로운 광고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이미 차단된 광고를 다시 꺼내오는것이 아니라, 광고가 사라진 공간 위로 새로운 광고 영역을 생성한 다음에, 그 위로 또 다른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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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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