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인공지능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AI셀링코치’ 출시

11번가는 오는 2월 1일 인공지능(AI)으로 판매자에게 상품 판매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AI셀링코치는 기존 셀러애널리틱스 분석데이터에 11번가의 검색어 빅데이터 기반으로 제공되는 신규 AI분석 리포트 ‘아이템찾기’, ‘상품진단하기’를 추가한 서비스다.

11번가는 판매자의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AI셀링코치’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AI가 알려주는 다양한 커머스 인사이트로 판매자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출혈경쟁을 피해 새로운 판매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더 많은 상품매출을 올리면서 효율적 가격 결정이 가능해 판매자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11번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AI셀링코치’의 베타서비스를 무료 제공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간 중 ‘AI셀링코치’ 서비스 이용 판매자는 이용 전 한 달인 2023년 9월 대비 이용 후 한 달인 2023년 12월 주문건수가 평균 10.6% 증가했다. 특히 ‘AI셀링코치’의 핵심 콘텐츠인 ‘아이템찾기’ 이용자 상위 5%는의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 역시 13.9% 늘었다.

‘AI셀링코치’의 신규 서비스 중 하나인 ‘아이템찾기’는 11번가 검색 및 판매 트렌드를 보여주고, 특정 상품 키워드에 대한 현 시장 상황 및 경쟁 환경 등을 분석하는 기능이다. 판매자는 ▲실시간 급상승 ▲꾸준한 검색 ▲전년 동기 비교 ▲현재 시즈널(겨울) ▲다음 시즈널(봄) 등 원하는 조건 별 주요 검색 키워드를 보고, 각각의 키워드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볼 수 있다.

분석 리포트 경우, 판매자가 선택한 키워드의 최근 2개년 월간 검색 수, 11번가 내 판매경쟁도와 최근 30일 내 주요 지표를 시각화된 그래프와 표로 보여준다. 또 해당 키워드에 대한 성연령별 고객 유형, 연관 키워드 등의 상세 분석 내용을 제공한다.

판매자가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해 분석 리포트를 받아볼 수도 있다. AI셀링코치를 이용한 판매자는 기본 상세 분석 외에 내가 조회한 키워드의 ▲경쟁상품 가격구간별 분석 ▲각 가격구간별 잘 팔리는 상품 ▲판매량 추이 ▲고객유형 분석 등 데이터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상품진단하기’는 11번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마케팅 수단들과 연계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판매자의 등록 상품에 대한 진단과 경쟁 상품과의 비교, 광고 효율성 분석 및 효율 제고를 위한 집행 전략 등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은 “11번가 판매자들의 매출증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AI셀링코치’의 분석 정확도를 높이고 판매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 편리하고 유용한 ‘AI 판매 조력자’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번가 ‘AI셀링코치’는 11번가 판매자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템찾기’를 이용할 수 있는 스탠다드(Standard, 월 19,900원)와 ‘상품진단하기’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Premium, 월 39,9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각 상품별로 이용할 수 있는 리포트 횟수가 각각 차등 제한되어 있으나, 11번가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리포트 이용 횟수를 당분간 무제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