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GPT 스토어에 ‘CTX’ 입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샌즈랩은 CTI서비스인 CTX가 오픈AI의 ‘GPT스토어’에 정식 입점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샌즈랩의 악성코드 자동 분석 플랫폼 ‘멀웨어즈닷컴’은 22억개의 악성코드 데이터를 포함한 376억개의 자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다. 회사는 지난 10월 멀웨어즈닷컴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해 AI 기반 차세대 인텔리전스 브랜드 CTX로서 정식 론칭했다.

CTX는 ‘Cyber Threat X’의 약자다. 사이버 위협(Cyber Threat)을 뜻하는 CT와 익스퍼트(eXper), 익스체인지(eXchange), 콘텍스트(conteXt) 등 위협에 대한 여러 변수들을 총망라하는 X를 더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샌즈랩은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만든 응용 AI를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GPT스토어에 CTX를 입점시켰다. 회사는 이를 내려받아 쓰는 사용자에 다른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

현재 ‘CTX for GPT’란 명칭으로 GPT스토어에 등록된 CTX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파일을 분석해 특정 파일 해쉬를 조회해 준다. 악성 여부, 관련 공격 그룹, 타겟 국가 또는 산업, 마이터어택(MITRE ATT&CK)’ 공격 기법 등의 정보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올해는 CTX의 GPT스토어 입점을 필두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공고히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GPT 스토어의 CTI 분야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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