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옵스 확대, AI 도입으로 인한 엣지 컴퓨팅 증가’…킨드릴, 2024년 주목할 IT 전망 발표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킨드릴(한국 대표 류주복)은 2024년 IT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기술 전망을 18일 발표했다.
20024년 IT 전문가들이 주목해야 할 기술 동향으로 퀸드릴은 핀옵스 도입 확대, AI 도입에 따른 엣지 컴퓨팅 증가, 보안에 대한 생성형 AI의 영향 등을 꼽았다.
첫번째 전망은 핀옵스(FinOps) 도입 확대다. 퀸드릴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IT 환경에 의존하는 조직이 늘어나면서 재무 부서는 전체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데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가격 책정에 있어 가시성과 변동성이 없다면 클라우드 비용을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투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무, 기술, 비즈니스팀 간의 비용 관리와 협업을 개선하기 위해 핀옵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번째 전망은 AI 도입에 따른 엣지 컴퓨팅 증가다. 더 많은 기업들이 회사 운영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엣지 컴퓨팅으로 눈을 돌릴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은 엣지에서 AI를 구현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화된 데이터를 사용하고 비용, 환경 조건, 보안, 노동력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으로 보안에 대한 생성형 AI의 영향을 짚었다. 생성형 AI의 부상은 사이버 보안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 리더들은 이 새로운 기술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위협들을 차단하기 위해서 계정(ID)`접근관리를 개선하고 기존 보안 모델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바로 생성형 AI를 통해 일상적인 보안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도 중요하다. 고품질의 AI는 고품질 데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에서 준비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을 모색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기업들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생성형 AI를 통합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업무 환경의 진화 역시 포함됐다. 올해에도 디지털 업무환경 기술로 직원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IT를 HR 프로세스 및 고객 대면 업무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직원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킨드릴의 산업 전문성과 포괄적인 IT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2024년에도 새로운 기술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IT 환경을 현대화하고 혁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