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 겨울철 거래액 20% ↑
C2C 기반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이번 겨울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동절기 거래액이 매월 20%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누적 판매 등록 상품과 거래도 빠르게 늘고 있다.
바이버는 두나무의 자회사로 명품 시계 플랫폼 ‘바이버(VIVER)’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액 성장은 시계 업계에서 비수기로 불리는 겨울임에도 계속해 성장해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누적 판매 등록 상품은 4700개를 돌파했다. 해당 서비스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바이버 쇼룸(VIVER Showroom)’과 연계한 거래 지원 서비스다. 평균 5일 이내에 거래돼 지난해 12월 기준 등록 상품의 약 80%가 거래 완료됐다.
바이버는 롤렉스를 시작으로 꾸준히 유동성 높은 럭셔리 브랜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월과 10월 두 차례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 세계 5대 명품 시계는 물론 독립 브랜드까지 포함해 총 15개 브랜드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버는 2022년 하반기 플랫폼 출시 이후 ▲국내외의 거래 정보를 수집한 시세 그래프 ‘바이버 인덱스’ ▲업계 최고 시계 전문가들의 정밀한 ‘상품의 감정∙진단 및 보증’ ▲상품 픽업부터 배송까지 ‘프리미엄 안심배송 서비스’ ▲하이엔드 시계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바이버 매거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감정진단 서비스(일반/정밀)’ ▲‘무료 보관 서비스’를 추가 론칭하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소비자 간 고가의 ‘명품 시계’ 거래를 중개하는 국내 유일 플랫폼으로서 비시즌에도 거래액이 매월 20% 이상 성장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통해 바이버가 판매자와 구매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명품 시계 거래 문화의 정착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유지 중이다”고 강조했다. 바이버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특히 감정진단비와 배송비를 제외하면 구매 수수료는 무료이다. 또한 문 대표는 “향후 글로벌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을 뛰어넘어 모회사인 두나무와의 협업을 통해 No.1 대체투자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