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누적 판매자수 전년비 20%↑…“셀러와의 동반성장 주효”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2023년 12월 기준 누적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는 오픈마켓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셀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판매자 수가 직전년 대비 2배 증가해 가능했다. 그결과, G마켓과 옥션에는 현재 약 60만명의 판매자가 활동하고 있다.
활성 판매자 수도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월 평균 20%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판매자 수 증가 배경에는 다양한 판매지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G마켓은 지난해부터 오픈마켓의 본질을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다양한 판매자향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대표적으로는 판매자 가입 및 판매 프로세스 개편, 물류 입고 대행 서비스 ‘스마일픽업’ 리뉴얼 오픈, 카카오플러스 비즈니스 채널 오픈, AI광고 무료체험, 판매 데이터 통계 지표 제공 등이 있다.
‘빠른 정산’ 서비스도 판매자 수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9년부터 판매이용료(오픈마켓 수수료)를 5년째 동결하면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굵직한 할인 프로모션 역시 판매자 수 유입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스마일데이의 경우 회차별 평균 3만여 판매자가 참여해 평시 대비 평균 437%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G마켓 관계자는 “상품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수한 판매자 확보가 핵심”이라며 “오픈마켓 본질은 판매자라는 기조 아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셀러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