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소식] 스파크랩, 탄소배출관리 솔루션 리빗에 시드투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기업용 스마트 탄소배출관리 솔루션 기업 리빗에 시드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플랜에이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리빗은 2022년 1월에 설립돼 제조업과 건설업을 대상으로 한 SaaS 기반 기업용 탄소배출관리 솔루션 ‘탄솔루션(TANSOLUTION)’을 제공한다. 자동화 기술을 구현해 기업 관리자가 배출량을 간편하게 등록,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솔루션이다.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보고서 생성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탄소배출관리를 돕는다.
투자를 주도한 스파크랩 김다니엘 팀장은 “탄소 직·간접배출은 물론 기타 간접배출량까지 탄소배출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빗 측은 최근 호반건설과 건설업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비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건설현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진행하는 등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빗은 이번 투자로 기업의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다음 단계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정민 리빗 대표는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활동자료 수집 간소화와 맞춤형 감축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AI 알고리즘 고도화로 비용 효율적인 탄소배출관리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탄소 저감량을 크레딧으로 거래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