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사랑 받은 영화, 드라마에 ‘엘리멘탈’ ‘무빙’ 서울의봄’

올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평가한 영화에는 ‘엘리멘탈’이, 드라마로는 ‘무빙’이 집계됐다. 가장 뜨거운 담론을 이끌어낸 작품에는 ‘서울의봄’이, 가장 많이 태그된 배우로는 ‘정우성’이 꼽혔다.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이용자 20만명의 시청 기록을 반영해 집계한 결과로, 22일 발표한 ‘2023 연말 결산 리포트’를 통해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평가한 영화는 ‘엘리민탈’이다. 지난 6월 개봉해 국내에서 723만명의 관객을 모아 올해 외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2023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 회원 투표와 트렌드 데이터를 합산해 선정한 ‘올해의 해외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엘리멘탈은 리뷰가 가장 많이 작성된 영화이기도 하다. 키노라이츠 측은 “‘알고보면 더 재밌는 원소들의, 우리들의 이야기’ ‘여전히 반짝이는 픽사의 상상력’ 등 다양한 리뷰가 나왔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은 가장 많이 평가한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초능력 액션 히어로 드라마를 표방, 키노라이츠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8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장기간 입소문을 만들어냈다.

자체 커뮤니티에서 올해 가장 많이 태그된 작품과 인물도 공개했다. 작품 중에서는 영화 ‘서울의 봄’이 1843개의 글에 태그되면서 가장 뜨거운 담론을 이끈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의 봄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정우성이 가장 많이 태그된 인물로 꼽혔다.

다음은 키노라이츠가 결산한 올해의 작품 순위다. 2023트렌드 데이터(50%)와 자체 서비스 가입 이용자 투표(30)%, 신호등 평점 지수(20%)를 합산해 순위를 냈다. 올해의 한국영화에는 ‘서울의봄’이, 해외영화에는 ‘엘리멘탈’이 꼽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밀수’, ‘오펜하이머’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의 작품들이 발군의 성적을 냈는데 ‘무빙’과 ‘로키시즌2’가 한국과 해외 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1위가 됐다.

배우 부문에서는 ‘콘트리트 유토피아’에서 압도적 연기를 보여준 이병헌과, ‘더글로리’ 열풍을 이끈 배우 송혜교 씨가 연기력을 인정받고 보는 이들의 사랑을 차지했다. 해외 콘텐츠에서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 ‘바빌론’의 마고 로비가 올해의 배우로 선정됐다. (이미지=키노라이츠)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