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AI와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확정
정부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미래 성장을 위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확정했다.특별법 시행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국가전략기술 선정(안)’을 심의·의결하고, dn리나라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기술개발 목표인 12대 국가전략기술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는 공급망·신산업·외교안보 관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12대 기술 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회 심의회의를 거쳐 확정된 12대 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또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부는 12대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공식 지정함과 함께, AI반도체, 합성생물학 등 정책·투자의 핵심 대상이 될 총 50개의 중점기술과 세부 정의를 구체화했다.
선정한 기술들은 과기정통부 장관 고시로 확정한다.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특별법상 다양한 정책적 지원수단과 연구개발을 통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는 단순한 경제성장을 넘어 국가생존의 핵심”이라며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도전적 연구개발로 전략기술을 주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