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양자보안’ 사업 박차…크립토랩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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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보안·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가 크립토랩과 손잡고 양자보안 사업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7일 라온시큐어는 암호 기술 전문 기업 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PQC) 및 동형암호(HE) 기반 신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사진 왼쪽) ,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라온시큐어)

양자내성암호란 암호화된 데이터도 해독하는 양자컴퓨터에도 뚫리지 않는 암호체계를 말한다. 높은 보안성으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할 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크립토랩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암호 분야 100여 개의 특허를 등록한 기업이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인 천정희 대표는 암호 학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2023년 세계암호학회(IACR) 석학 회원에 선정됐다.

라온시큐어는 양자내성암호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도 그 일환이다. 라온시큐어는 크립토랩과 전산업에 걸쳐 양자내성암호 및 동형암호 기반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지난 10월 ‘2023 시큐업 세미나’에서 자사 보안 솔루션의 양자내성암호 적용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크립토랩과의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협력을 통해 기술 교류와 협업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차세대 패러다임을 발빠르게 수용하고 앞서서 이끌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K-시큐리티’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글로벌 학계에서 인정한 크립토랩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오랜 시간 시장에서 신뢰 받는 라온시큐어와 함께 훨씬 더 강력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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