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일본 수출이 이끌어

파이오링크가 2023년 무역의 날을 맞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 시장에서의 선전이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파이오링크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를 국산화해 수입품을 대체하고 수출을 시작했다. 이후 출시한 웹방화벽과 보안스위치 등의 제품뿐만 아니라 보안서비스인 관제와 컨설팅까지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이 파이오링크의 터전이다. 지사를 설립하고 오랫동안 영업과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판로 또한 확장하고 있다.

수출의 탑 신청 기준인 최근 3년간 실적으로 2021년 200만 달러, 2022년 260만달러, 2023년 500만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3년 만에 약 150% 늘어난 수치를 냈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는 ‘티프론트(TiFRONT)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솔루션이 특히 사랑 받고 있다. 티프론트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유·무선 네트워크 장치인 스위치와 유무선공유기(AP)를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액세스 네트워크의 보안과 가시성을 확보해 보안관제 역할까지 하는 네트워크·보안 제품이다.

주요 고객 분야는 유통, 대학, 공공뿐만 아니라 중소·소호 사업자 등이 있다. 산업제어시스템의 운영기술(OT) 네트워크 보호가 필요한 제조기업도 고객군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사태 등으로 적시 납품의 어려움이 있었음도 불구하고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게 돼서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의 영업·마케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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