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고비 또는 플렉스’ G마켓 빅스마일데이 소비 트렌드

G마켓이 최신 소비 트렌드로 ‘평균 실종’을 꼽았다.

G마켓은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 오픈 후 일주일(11월 6일~12일)간 거래액을 전년 동기 비교 분석한 결과, 가전과 명품 등 고액상품군의 거래액이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E쿠폰과 생필품 등 중저가 상품군도 15% 늘었다. G마켓 측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 사회 양극화와 취향 다변화가 심화되면서 자린고비형 소비와 플렉스형 소비가 공존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고액상품군 소비 경우, 가전제품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상품별 억대 매출을 기록 중인 로봇청소기가 포함된 ‘생활미용가전’은 121%, 갑자기 찾아온 겨울날씨에 ‘계절가전’은 56% 증가했다. 또 주방가전(50%)과 영상가전(24%)도 모두 신장세를 기록했다. ▲모니터(136%) ▲음향기기(72%)를 비롯해 엔데믹 영향으로 여행/항공권은 2배 가까이(98%), 시계 등의 ‘명품잡화’도 48% 더 팔렸다.

해당 상품군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객단가도 늘어났다. G마켓이 가전, 명품, 여행 등 관련 상품군 고객당 1인 평균 객단가를 본 결과, 지난해 대비 18% 늘어났다.

생필품을 포함한 중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E쿠폰 거래액이 14% 증가, 문구용품 16% 증가했다. ▲바디/헤어(14%) ▲생필품(13%) ▲커피/음료(11%) ▲가공식품(6%) 등이의 판매도 늘어났다.

G마켓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알뜰한 자리고비형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반대로 ‘탕진잼’, ‘플렉스’ 등 고가 제품에 지갑을 여는 큰 손 고객도 증가하는 소비 양극화 형태가 이어지고 있다” 며 “객단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부터 대용량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강력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쓸 수 있는 최대 15만원 빅스마일데이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최대 3만원이 할인되는 ‘20% 쿠폰’도 매일 지급한다.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 해당 쿠폰들을 각각 한 장씩 더 제공한다. 중저가 상품 구매 시에 활용도가 높은 ‘15% 쿠폰’(최대 1만원)은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또 간편결제시스템 ‘스마일페이’를 활용해 스마일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최대 7만원의 즉시 할인 등의 혜택도 이용 가능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