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헬스케어, ‘메디아나’ 인수 …“AI 의료 시장 공략”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가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를 인수하고 AI 의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0일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20일 인공지능(AI) 의료 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및 주식양수도 계약 등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각각 메디아나의 지분 31.69%, 5.83%를 확보했다. 셀바스AI는 메디아나의 최대주주가 됐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AI 의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의료기기와 AI, 소프트웨어(SW) 기술 간 핵심역량 융합, 고객 기반 확대 등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 하드웨어 기술 경쟁력과 AI, SW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최대 AI 의료 혁신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메디아나는 국내 대표 병원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료용 소모품 등을 병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8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누적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77%가 해외 매출이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3사의 결합은 국내 최대 AI 의료 혁신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의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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