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빙 챗’에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

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인 ‘빙(Bing)’의 채팅 서비스에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빙의 대화형 검색 기능 구동을 위한 AI 모델 추론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함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함께 사용하는 게 골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애저용 오라클 인터커넥트 기술(Oracle Interconnect for Microsoft Azure)을 활용하기로 했다. 오라클은 또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와 같은 관리형 서비스를 대규모 OCI 컴퓨트 오케스트레이션에 활용함으로써 빙 챗에 대한 수요 증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란 바타(Karan Batta) OCI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디브야 쿠마르(Divya Kumar)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및 AI 마케팅 글로벌 책임자는  “우리는 오라클과의 협업, OCI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인프라스트럭처의 동시 활용으로 고객 기반을 늘리고 검색 결과 제공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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