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우리동네 선한가게’ 디지털 전환 지원

네이버가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9일 소상공인연합회, 우리금융그룹과 ‘우리동네 선한 가게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동네 선한 가게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SME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우리금융그룹,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결식 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가게 ▲취약 계층의 자립을 위해 봉사하는 가게 등 다양한 SME를 매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 우리금융그룹은 우리동네 선한 가게로 선정된 SME가 ‘스마트플레이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SME가 스마트플레이스에 가게 정보를 등록하고 ▲네이버예약 ▲쿠폰 ▲톡톡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네이버는 해당 가게들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우리동네 선한 가게’ 로고와 사업 소개 콘텐츠 등을 노출해 온라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부문 파트너들과 협력해 SME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별로 특화된 상생 프로그램과 네이버 기술 지원책 시너지로, SME가 한층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철학을 바탕으로, SME가 다양한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에 나아가 우리금융그룹, 소상공인연합회가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데 네이버의 기술력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SME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구상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 개선에 이어, 자생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온라인 홍보 지원책이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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