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언, 크립토닷컴 모의해킹 수행…국내 출시 전 보안 강화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의 모의해킹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 크립토닷컴은 국내 서비스 출시 전 보안성 강화를 목적으로 기술검증 및 경쟁을 거쳐 스틸리언을 최종 선정했다.

가상자산거래소는 취약점 발견 시 금전적인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사전에 보호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틸리언의 고급 모의해킹 서비스로 가상자산 거래 및 월렛 비즈니스 로직 취약점, 기타 설계상의 문제점 등을 사전에 확인해 대응했다.

스틸리언은 구글 크롬, 윈도우 커널 등 글로벌 벤더사의 취약점 제보 이력을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이다.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인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인 앱수트(AppSuit)를 공급하고 있으며, 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 기술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진행한다. 군, 국가기관,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고난도 보안 연구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으며, 공기업과 금융사, 제조사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신동휘 스틸리언 부사장(CTO)은 “최근 가상자산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안전성 검증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보안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신강 크립토닷컴 이사(CISO)는 “한국 사이버 보안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과 보안성 점검 및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안정적으로 한국에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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