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 없어”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 등 창업 특강

새솔테크(대표 한준혁)는 2023년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발된 혁신창업 실험실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이해하기’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특강은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이 담당했다. 이 고문은 넷마블 이사와 엔씨소프트 전무 등을 거쳐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바 있다.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이 지난 13일 2023년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발된 혁신창업 실험실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이해하기’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새솔테크)

지난 10월13일,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혁신창업실험실 중간 워크숍’에서 이재성 고문은 ‘스타트업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최근 스타트업 트랜드 스타트업 경영의 특성과 초기 투자유치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또 안정적 회사 정착을 위한 HR(인사관리)에 대해 실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했다.

이 고문은 “2~3년 전만 해도 인재확보가 제일 큰 문제였지만 이제는 투자와 경제시장의 위축이 가장 큰 이슈”라고 짚은 뒤 “투자 혹한기라 해도 우량 초기 스타트업 발굴 노력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만큼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면서 “실제로 현재 본인이 경영자문을 하는 3곳의 스타트업 중 2곳은 올 하반기에도 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스타트업은 단순히 새로 시작하는 기업이 아닌 SW와 기술 기반의 초고속 성장 모델을 지닌 신생 기업”이라면서 초기 투자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목표한 잠재 시장과 BM(비즈니스모델)에 대해 투자자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로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만큼, 수평적 조직일수록 리더십과 경영철학공유가 중요하고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투명한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신뢰 있는 보상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업선도대학 혁신창업실험실 워크숍을 총괄 기획한 윤태수 동서대학교 미디어콘텐츠대학 교수는 “대학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교수나 학생들에게는 성공한 기업의 경영 경험과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경험을 모두 갖춘 전문가의 조언이 절실한데, 지방의 경우 부산만 하더라도 이런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면서 “NC 등 성공 벤처기업의 15년 임원 경험과 스타트업 CEO로 팁스(TIPS) 투자유치 성공경험을 모두 갖춘 이재성 고문의 특강으로 이번 워크숍이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재성 고문은 1970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넷마블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NC다이노스 창단준비TF 대변인, 러기드코리아 대표, 부산 소년의집학원 창의교육센터 알로이시오기지1968 초대 센터장,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CEO 등을 역임했다. 현재 스타트업 경영고문과 스타트업 이해하기 등 강연활동을 병행 중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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