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트레이스 “기업의 데브옵스 자동화, 여전히 초기 단계”

데브옵스(DevOps) 자동화에 대한 이점이 확인된 가운데 여전히 적용은 더디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전히 데브옵스 자동화 구현 전략을 갖춘 기업들은 10곳 중 4곳 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옵저버빌리티 및 보안 플랫폼 기업 다이나트레이스는 대기업 데브옵스(DevOps) 및 보안 자동화를 담당하는 450명의 IT 실무자 대상 조사 결과를 담은 ‘2023 데브옵스 자동화 펄스 리포트(2023 DevOps Automation Pulse Report)’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데브옵스(DevOps) 자동화에 대한 조직의 투자는 소프트웨어 품질 61% 향상, 배포 실패 57% 감소, IT 비용 55% 절감 등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에서 데브옵스 자동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데브옵스 자동화에 대한 명확한 전략 부재, 만연한 툴체인의 복잡성, 옵저버빌리티 및 보안 데이터 분석의 어려움 등으로 투자의 효과를 완전히 실현하지 못한다는 진단이다.

이번 조사 결과 38%의 기업만이 명확하게 정의된 데브옵스 자동화 전략을 갖추고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브옵스 자동화의 장애 요소로는 ▲보안에 대한 우려(54%) ▲데이터 운영화의 어려움(54%) ▲툴체인의 복잡성(53%) 등이 꼽혔다.

또한 향후 1년 동안 기업은 데브옵스 자동화에 투자해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55%), 인프라스트럭처 프로비저닝 및 관리(52%), 성능 최적화(51%)를 지원할 것으로 나타났다.

번드 그레이페네더(Bernd Greifeneder) 다이나트레이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점점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SW 도입을 수행하면서 데브옵스 자동화가 전략적 과제로 진화했다”면서 “데브옵스 자동화를 시급히 실현하지 않으면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동시에 SW 품질과 보안을 유지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