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NIA “오픈 Ko-LLM 리더보드, 2주 만에 100개 등록 돌파”
업스테이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함께 구축한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리더보드에 등록된 모델이 100개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NIA와 함께 구축한 오픈(Open) Ko-LLM 리더보드는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한국어 LLM을 등록하고 다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이다. 한국어의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자체 구축해 한국어 특화 리더보드 성격을 갖는다.
지난달 27일 개설된 오픈 Ko-LLM 리더보드는 2주 만에 100여개의 모델이 등록을 마쳤다. 개인 연구자부터 SKT, 마음AI, 포티투마루(42Maru),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학교 등 다양한 기업과 학계에서 일 단위로 순위 등락을 거듭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월별 리더보드 순위를 결산해 상위권 모델을 조명하는 한편, 연구자들을 초빙해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 LLM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리더보드 참여에 관심 있는 이들은 허깅페이스의 오픈 Ko-LLM 리더보드 스페이스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앞으로도 오픈 Ko-LLM 리더보드를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영어 위주의 기존 평가체제에 더해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더보드를 운영함으로써 한국어 LLM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밑거름을 다질 방침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오픈 Ko-LLM 리더보드가 2주 만에 100개 모델 돌파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세우며 순항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특화 LLM 성능의 기준점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스테이지의 LLM ‘SOLAR(솔라)’는 지난 8월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챗GPT의 벤치마크 점수를 넘는 결과로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