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다, 알리바바 티몰글로벌에 명품 공급 계약 체결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 구하다는 중국 알리바바 계열사 티몰글로벌에 구하다의 명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구하다는 유럽 부티크 직계약 시스템을 이용해 티몰글로벌에 명품을 공급한다. 오프라인 구매가 대비 30~40%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또 티몰글로벌 소비자에게 주문한 상품의 컨디션과 하자 상태 등을 영상으로 촬영해 제공하는 ‘리얼패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티몰글로벌 측은 부티크와 직계약 형태로만 계약해 검증된 명품만을 공급하는 점,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 중국 소비자들의 광범위한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점 등을 높게 사 구하다를 해외 직구 파트너사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구하다는 11월 11일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들의 캐리 오버 및 인기 상품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티몰글로벌의 주 고객층은 2030 중국 고객으로 ▲디올 ▲셀린느 ▲구찌 ▲프라다▲펜디 등 럭셔리 하우스 명품을 주로 선호한다.
구하다는 100여개 유럽 부티크와의 직계약을 기반으로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60만개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있다. 실시간 API 연동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의 20여개 이커머스 몰에 유럽 부티크의 명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구하다 조경환 CSO(최고영업책임자)는 “구하다는 검증된 유럽 부티크들과 거래하고, 방대한 카테고리의 명품 데이터를 우수하게 관리하고 공급해 온 점을 인정받아 국내외 20여개 이커머스 몰과 명품 및 명품 데이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들도 구하다의 명품 데이터 공급 및 소싱 능력을 확인하고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몰들과의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