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상회, 지역 특산물 판매 지자체몰 2곳 추가 입점
배달의민족 식자재 전문몰 배민상회에 지역 생산 상품을 판매하는 지자체몰이 입점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11일부터 배민상회 지역테마관에 경상남도 김해와 전북 지역의 지자체몰인 김해온몰과 해가람몰 주요 제품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몰은 지역 주민 소득 확보와 지역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각 지역자치단체가 민간 위탁 혹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번 두 곳 지자체몰 추가 입점으로 배민상회에는 총 3개 지자체몰이 입점한다.
지역 테마관은 지난 5월 신설된 전문관이다. 회사는 남도장터 경우, 입점 이후 7~8월 동안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남에서 생산된 국내산 쌀 등 국산 식자재 원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번 배민상회의 지자체몰 유치는 지역 상생협력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지역 생산자에게는 배민상회라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전국 외식업 사장님에게는 양질의 지역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민상회는 지자체몰의 추가 입점 유치에 나서는 한편, 지자체몰들이 배민상회 내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몰과 긴밀히 협의해 적합한 상품을 선별하고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배민상회를 통해 지속해서 입점 지자체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역 생산자와 외식업 사장님 모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