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로 업무효율 향상하는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발표
세일즈포스가 생성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Einstein Copilot)’을 공개했다. 기존 회사가 가진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에 이를 녹여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연례행사인 ‘드림포스 2023’을 개최했다. 세일즈포스의 기술과 파트너십을 소개하는 연례행사다.
이날 발표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AI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작동하는 일종의 생성AI 챗봇이다. 세일즈포스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돼 AI 비서 역할을 한다.
챗GPT처럼 프롬프트를 넣으면 자연어로 답변을 내놓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고객 상담 직원이 통화 중에도 고객 정보를 즉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에게 물어 상담 시간을 줄이거나, 마케터의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지원해 캠페인을 만들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인슈타인은 세일즈포스의 AI모델로 업무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앞서 올 상반기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 챗GPT를 접목한 ‘아인슈타인 GPT’를 공개했다. 아인슈타인 GPT를 세일즈포스의 CRM 솔루션에 물려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Einstein Trust Layer)는 민감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이 선택한 AI 모델에서 데이터가 활용되는 방식을 상시 제어할 수 있는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드림포스 2023은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다양한 파트너쉽과 글로벌 고객 사례를 발표한다. IBM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등 글로벌 IT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세일즈포스의 생성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논의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사용 환경 구축과 데이터 민주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성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