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올 2분기 영업익 7억8000만원…전년보다 1.7%↑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개별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2% 증가한 10억10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세 회복에 대비해 인도네시아 법인 내 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우수 개발인력 육성에 투자하면서 개별기준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0.7%, 전분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2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94억6000만원이다.

2분기는 비영리법인에 특화된 비영리 ERP 및 ‘K-System Ace 공공’의 구축사업 수주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사회적으로 복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익법인에 대한 효율성 개선과 회계 투명성 확보가 비영리 및 공공 분야의 ERP 공급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ERP 도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분석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추가 공급해 ERP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겠다”며  “ERP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기업경영혁신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