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ving New Play”…창립 10주년 NHN, ‘글로벌·내실’ 강조
NHN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향후 1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글로벌과 내실을 미래 성장 키워드로 잡고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NHN은 1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으로 “Weaving New Play”를 내걸었다.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이라는 의미의 새 슬로건은, ▲상상과 현실의 연결 ▲기술과 삶의 연결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3년 8월 게임사로 출범한 NHN(당시 NHN엔터테인먼트)은 창립 직후부터 신사업 개척에 집중했다. 현재 NHN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현재 ▲게임(NHN, NHN플레이아트) ▲기술(NHN클라우드) ▲커머스(NHN커머스, NHN글로벌) ▲페이먼트(NHN페이코, NHN KCP) ▲콘텐츠(NHN벅스, NHN링크) 등으로 넓어지며 국내 대표 빅테크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실적 또한 매년 성장세를 기록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창립 이듬해인 2014년(5569억원) 대비 약 4배 증가한 2조114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매출 2조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NHN은 미래 10년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과 ‘내실’을 제시했다. 신규 장르를 통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비롯해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커머스 사업의 글로벌 거점 확대 등 향후 10년간 그룹의 무대를 세계 전역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NHN은 외형 성장을 넘어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업계 선도 IT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각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이 담보되는 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사내 메시지를 통해 “게임 회사로 출발한 NHN이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지난 10년은 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며 “NHN 고유의 혁신 DNA를 발판삼아 10년 뒤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유수 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