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홍대서 사용 가능한 ‘외국인 쇼핑패스’ 출시

K-관광 포털 서비스 기업 크리에이트립은 31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지역의 인기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패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쇼핑 패스는 홍대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뷰티, 잡화, 문구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라인 바우처다. 한화 약 5만원(37.76달러)로 오는 9월 정식 출시된다. 지난 8월 18일부터 88% 할인가에 얼리버드 패키지로 약 5만 장이 선판매됐다.

크리에이트립 측은 쇼핑 패스가 한국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하는 인바운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상품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홍대가 K-패션, 뷰티 트렌드 원조 메카이기 때문에 첫 서비스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트립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쇼핑 패스로 브랜드에서 특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별 최대 15% 할인과 가방, 틴트 등 사은품을 제공하며, 일부 매장은 면세 혜택도 가능하다. 쇼핑 패스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패션 브랜드 커버낫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이벳필드 플래그십스토어엠플레이그라운드 2·3호점수피 ▲뷰티 브랜드 스타일난다/3CE 플래그십스토어▲생활소품 브랜드 버터더나인몰▲패션잡화 브랜드 뷰맵슈펜 홍대점 등 총 16곳이다.

상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날로 시작일을 지정해 시작 이후 7일 동안 제휴된 매장 별로 1회씩 사용 가능하다. 매장 결제 시 앱에 저장된 쇼핑 패스의 온라인 바우처를 제시하면 된다.

쇼핑 패스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추가로 14곳 매장과 제휴, 총 30곳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성수,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 특화 쇼핑 패스가 출시될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패션·뷰티 트렌드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에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홍대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및 로컬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자 한다”며“홍대를 구심점으로 향후 성수명동 등 지역 특화 쇼핑 패스 출시로 K-패션·뷰티의 인기와 성장세가 더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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