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시작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 운송 기사를 대상으로 한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카카오 T 트럭커로 차주를 모집한 후, 연내 화물마당 기반 신규 화물 정보망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화물마당은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분 49%를 인수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주선사업연합회)’의 화물정보망이다. 지난 7월에는 화물운송 주선사업자 전용 프로그램 ‘로지노트 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 T 트럭커는 앱 내에서 ▲맞춤 오더 탐색 ▲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맞춤 오더는 톤수, 화물 종류, 선호 상/하차지 등에 맞춰 필터를 설정하면 조건에 맞는 오더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정산도 당일로 가능하다. 빠른 지급 오더를 수행한 차주는 주선사의 지급 승인 완료 후 평균 1시간 이내에 운임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유관 금융 기관과 협업해 빠른 운임 정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둘 이상 운송 건을 묶어 경유하며 운송하는 복화 운송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택시, 대리,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등의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배차 및 라우팅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복화연계 운송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박지은 이사는 “카카오 T를 통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플랫폼 역량을 ‘사물의 이동’ 분야로 이식해 기사님들의 안전 운전과 수익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궁극적으로는 화주, 운송주선사, 차주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구현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신청은 오늘부터 10월 16일까지 구글플레이 ‘카카오 T 트럭커’ 앱을 통해 가능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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