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캐릭터 장인들의 만남, 롯데월드와 영차컴퍼니가 만든 IP맛집 ‘부스럭’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보셨나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 600만명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죠. 입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하 1층 매표소 옆 입구를 지나쳐야 하는데, 그 옆에 파란색과 은빛 메탈이 어우러진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롯데월드가 지난 21일 문을 연 ‘오프라인 IP(지적재산권) 플랫폼’, BOOTH LUCK(부스럭)입니다.

부스럭을 한 마디로 정리해보면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오프라인 멀티 IP 플랫폼입니다. 롯데월드의 자체 캐릭터 모리스와 보리스뿐만 아니라 미니언즈 등 디즈니, 유니버설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볼 수 있는데요. 우선 이 공간의 이름인 부스럭(BOOTH LUCK)은 트렌디한 IP 콘텐츠를 담고 있는 네모박스들이 모여 큰 부스(BOOTH)를 이루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행운과 행복을 선물한다는 의미에서 로고에도 네잎클로버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간도 MZ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이 방문해 체험부터 구매, 휴식까지 다양한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부스럭은 ▲굿즈(Product) ▲코스튬(Costume) ▲포토부스(Photo Booth) ▲F&B공간인 ‘Don’t Worry Moris’ 카페까지, 총 4개의 공간으로 나뉩니다. 이번 공간의 기획은 블랭크코퍼레이션 자회사인 영차컴퍼니와 함께 했습니다. 뒤에서 말하겠지만, 이 회사가 캐릭터 상품 기획에는 도가 트였거든요. 공간 기획에 있어 롯데월드와 협업, 캐릭터 리디자인을 맡았고요. 지금은 자사 브랜드인 NDB 상품을 부스럭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좋습니다. 장사는 원래 목이 중요하잖아요. 롯데월드 입출구 바로 옆에 있고요, 기존 3개로 나눠져 있던 공간을 하나로 터 공간도 250평에 달합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출구 말고도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출구 옆으로도 들어올 수 있어, 롯데백화점 방문객도 부스럭으로 들어오기 쉽습니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한 날 롯데백화점에서 내려와 카페를 방문한 가족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포토부스는 최근 포토부스 트렌드를 넘어서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총 4개의 포토부스 중 한 곳은 7~8인까지 들어갈 수 있는 단체 부스고요.

또 다른 한 개는 위에서 사진을 찍는 하이앵글부스로 힙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국내에는 없는 앵글이라네요. 프레임도 보통 포토부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레임부터 자체 캐릭터 프레임까지 다양하게 제작했고요.

코스튬존은 테마파크 교복 트렌드를 이끈 롯데월드답게 기존 교복을 넘어서 다양한 의상을 들여뒀습니다. 국내에서 테마파크에 교복을 입고 방문하는 트렌드는 롯데월드가 SNS에 교복을 입고 오는 이들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 데에서 출발했는데, 이제는 롯데월드 주위에 다양한 교복대여점이 들어설 정도로 테마파크에 방문하는 이들이 교복을 입는 게 당연한 분위기죠.

많은 교복 대여점들이 있는 가운데, 롯데월드는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택했습니다. 미드(미국 드라마)에 나올 법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쿨룩과 치어리더복, 스포츠 유니폼 등 스포츠룩까지 여러 의상을 자체 기획해 선보였습니다. 스포츠 유니폼을 들여놓은 것은 국내에서 롯데월드가 처음이라네요.

의상 선택지뿐만 아니라 대여 옵션 선택지도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롯데월드 내 교복이나 의상을 입고 들어가는 이용자를 위한 전일 이용권과 사진을 찍거나 석촌호수 등 주위 공간에 나가 사진을 찍는 이용자를 위한 1시간 이용권도 따로 준비돼있습니다. 코스튬을 입고 사진을 찍는 이용자를 위해 코스튬존 내부에도 포토부스 2개가 마련됐고요. 여기에 더해 치어리더복과 스포츠 유니폼은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용하거나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벽면에 있는 키오스크로 결제하고 대여권을 받은 후 직원에게 가져가면 대여가 가능합니다.

F&B존 ‘Don’t Worry Moris’ 카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 중 하나입니다. 코스튬존에서 영차컴퍼니의 브랜드 NDB의 다양한 상품이 진열된 공간을 지나치면 슬러시를 판매하는 공간과 커피를 판매하는 곳 두 공간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이 때 모리스는 롯데월드의 자체 캐릭터로 이번 공간이 마련되기 전, 영차컴퍼니와 함께 리브랜딩한 캐릭터입니다. 삼촌 모리스와 함께 조카 보리스를 만들었는데요, 이 때도 세계관이 있습니다. 조카인 보리스가 카페를 운영한다니, 걱정하는 파크 쉐프 삼촌 모리스가 있는 거죠. 모리스와 보리스 관련 굿즈도 판매하고요

이 때 슬러시는 9가지 맛 슬러시와 아이스크림, 젤리를 커스텀해 먹을 수 있으며, 화려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맛있습니다) 또 반대편에는 돈워리 모리스 카페가 있어 커피를 마실 수 있고요.

가장 중점인 공간은 굿즈존입니다. 우선 롯데월드의 자체 캐릭터 ‘모리스’와 ‘보리스’와 관련된 상품이 있습니다. 이 때 모리스와 보리스는 영차컴퍼니와 함께 리디자인한 캐릭터로 입구부터 포토존과 쿠션이 있고요.

또 영차컴퍼니의 디즈니와 유니버설 컴퍼니 IP를 이용한 고감도 하이엔드 브랜드 NBD(NoBigDeal)의 램프와 아날로그 일회용 카메라를 판매하고요, 대중적이고 키치한 브랜드 GVG(Good or Very Good)의 티셔츠, 홈웨어 등의 라인업을 판매합니다. 여기에 더해 미니언즈, 쥬라기 럭키박스(3만5000원) 박스를 마련했는데, 7만~9만원 가량 상품이 들어가있다네요.

현재 상품 가짓수는 360개로 의류, 문구, 리빙이 중심인데요, 글로벌 IP를 가진 영차컴퍼니와 협업해 여러 의류를 들여왔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고요. 현재 리빙, 문구 등 상품을 더 들여 상품을 두 배 가량 늘릴 계획이라네요.

여기에 더해 선물을 위한 공간도 있습니다. 피킹존에서는 택배로 상품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는데요. 지인에게 선물할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방문한 이용자의 손을 가볍게 할 수 있겠죠. 컨테이너 벨트로 디자인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부스럭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을 모듈화, 트렌디한 콘텐츠들로 공간을 계속 바꿀 수 있는 오프라인 IP 플랫폼으로 기획됐다는 점입니다. 고정 IP가 아니라 다양한 IP를 계속해 들여올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이라는 거죠. 롯데월드는 계속해 새로운 IP를 들이는 등 이 공간을 IP 콘텐츠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롯데월드에게 있어서 IP콘텐츠에 온전하게 집중해 만든 대형 공간은 부스럭이 처음입니다.

롯데월드와 영차컴퍼니는 왜 손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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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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