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 운영사 에이팀벤처스가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한 에이팀벤처스는 캐파가 방대한 제조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힘썼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회원 유형 분류 ▲제조 서비스 범위 확장 ▲파트너 검색 등이 있다. 우선 회원 유형은 개인회원과 기업회원으로 나뉜다. 고객과 파트너(제조업체)로 분리되던 기존과 달리 회원이 고객도, 파트너도 될 수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개인회원은 기존대로 견적요청서를 원하는 만큼 발송할 수 있다. 기업회원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 승인을 받은 마스터회원과 마스터회원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멤버회원으로 구분돼 동일 기업에서 여러 회원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제조 서비스의 범위도 10가지로 확대됐다. 기존 CNC가공, 3D프린팅, 금형사출, 판금가공, 주조, 디자인/설계, 전자회로 7가지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원스톱 제품개발’, ‘후처리’, ‘제관’ 등 3가지 서비스를 더했다. CNC가공 경우 방전가공(EDM), 기어가공(호빙), 5축가공 등 세부 가공방식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어려웠던 파트너(제조업체) 검색도 가능하다. 에이팀벤처스는 찜 기능을 추가해 과거 파트너 전체에만 발송 가능했던 견적요청서를 특정 파트너 또는 그룹핑된 파트너들에게만 발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프로젝트 페이지, 통계페이지, 도면 보안 옵션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에이팀벤처스의 고산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더 투명하고 편리하게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개할 수 있는 정보들은 과감하게 공개했다”며 “우리나라 제조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