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투자 혹한기, 커머스 스타트업은 어떻게 살아남고 있나
지난해 말부터 투자 혹한기였죠. 시장에서 기업들의 가치가 줄어들고,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움직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들은 생존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커머스 스타트업은 어떻게 생존 방안을 모색했을까요? 크게 다섯 가지 방안으로 요약했습니다.
첫 번째 방안은 기업 가치를 낮춰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입니다. 투자 업계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돌았을 때에는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수월하게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스타트업들은 급작스럽게 이전과는 다른 기준을 요구받았습니다. 가장 중시된 건 수익성입니다. 스타트업은 대개 투자 받은 자금을 소진하면서 이용자 수를 늘리거나 사업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펼쳤는데, 이와는 반대되는 상황과 조건이 요구된 겁니다.
발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 가치를 대폭 낮춰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존 목표로 했던 기업가치는 8000억원이었지만 3000억원대까지 기업가치를 낮춰 2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꾸준히 신규 투자를 위해 노력했지만, 목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려웠습니다.
경쟁사인 트렌비도 지난해 9월 기업가치를 낮춰 350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낮춰 신규 투자를 유치하려고 시도했으나 이 중 일부만이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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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