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시스코와 함께 ‘Meraki in FiT’ 구독형 솔루션 출시

시스코의 솔루션을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도 구독 형태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스코의 클라우드 기반 IT솔루션 머라키(Meraki)를 월 정액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Meraki in FiT’를 최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스코 머라키는 하나의 대시보드를 통해 방화벽과 무선AP, 스마트 스위치 등을 관리·컨트롤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세팅해야하는 일반 솔루션들과 달리 초기 세팅이나 문제 대응을 현장이 아닌 대시보드 상에서 할 수 있어 IT자원이 충분하지 못한 기업들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이제까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은 초기 투자 비용이나 운영비 부담으로 IT 솔루션 또는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출시로 갈증이 해결될거라는 게 메가존클라우드의 설명이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로낙 데사이 시스코 앱다이나믹스  수석 부사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메가존클라우드 본사에서 전략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는 이와 함께 시스코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앱다이나믹스(App Dynamics)를 자사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스페이스원(SpaceOne)에 통합해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파악하는 업무를 간편화할 수 있다. 다양한 인프라 플랫폼 상에 복잡하게 구성된 애플리케이션 운용의 가시성을 확보해준다.

특히 앱다이나믹스는 애플리케이션 내 이슈 발생시 증상 파악뿐 아니라 원인과 그에 따른 영향까지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기본 인프라 정보는 물론 런타임이나 코드레벨의 취약점 등 상세한 모니터링 정보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까지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으로 시스코의 협업툴 웹엑스(Webex)를 비롯, SD-WAN 등 네트워크에서부터 보안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1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As a Service 공동개발 및 MSP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 개발, 제안,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왔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폭넓은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강화로 국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네트워크 운영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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