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서비스 총괄에 정현철 사장·해외 사업 총괄에 이유진 부사장

라온시큐어가 서비스 부문 총괄에 전 인비즈넷 대표 정현철 사장을, 해외 사업 부문 총괄에 전 비자코리아 이유진 부사장을 영입하고 인증 서비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체제 개편을 단행한다.

IT 보안·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는 정현철 사장에게 서비스 부문 총괄을, 이유진 부사장에게 해외 사업 총괄을 맡기며 인증 서비스 비즈니스와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구조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라온시큐어 기존 조직은 이순형 대표가 경영 부문과 서비스 부문을 동시에 총괄하고 이정아 사장이 보안 부문을 총괄하는 구조였다. 이번 영입을 통해 이순형 대표가 맡고 있던 서비스 부문은 정현철 사장이, 이유진 부사장은 해외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이정아 사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안 부문을 담당한다.

정현철 사장은 경북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업계에서 32년이 넘는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연구 교수를 역임했으며, 기술 기업을 창립하고 경영한 경력이 있다.

라온시큐어 합류 직전에는 금융 지불 인증 서비스 기업인 인비즈넷을 경영했다. 과거 정보통신부의 ‘국제표준화전문가 100인’ 선정을 비롯해 지난 2001년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2003년 IR52 장영실상, 2015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보안과 서비스 분야 전문가다.

또한 라온시큐어는 해외 사업 부분을 해외 사업 본부로 확대하며, 30년 이상 경력의 해외 사업 전문가인 이유진 부사장을 영입해 해외 사업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IT, 지불결제, 인증서비스 분야 다수의 글로벌 굴지 기업들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쌓았다.

싱가포르의 결제 플랫폼 기업 튠즈 (Thunes)의 한국 지사장을 지냈으며, 이니시스 전무, 비자 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을 확대 발전시킨 바 있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보안 시장의 리더 이미지가 강한 라온시큐어는 잠재력이 큰 신원 인증 서비스와 강력한 서비스 플랫폼인 블록체인 기술의 강자이기도 하다”며 “해당 부문 전문가들을 영입해 기존 보안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확대 발전시키고 나아가 라온시큐어의 기술력으로 구축한 인증 서비스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인증 시장도 이끌어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