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가트너 선정 2023년 공급망 선도 기업 8위
상위 25개 기업 중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
자체 글로벌 공급망 전면적 디지털 혁신 높이 평가
제품 인도 기간 10일 이상 단축 및 리스크 안전성 확보
레노버(Lenovo)가 2023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Gartner Supply Chain Top 25)’에서 8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매년 상위 25개 공급망 선도 기업을 발표한다. 지역 및 산업별 글로벌 규모 공급망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순위다.
레노버는 복잡한 자체 글로벌 공급망의 전면적인 디지털 혁신을 실천함으로써 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블록체인,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초당 4개의 장치를 배송하면서 고객에게 제품 인도 시간을 10일 이상 단축했다. 올해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에서는 레노버의 LCFC 공장이 글로벌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Global Lighthouse Network)의 132개 제조사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레노버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곳 이상의 하이브리드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유럽 최초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인하우스 제조 시설을 추가하는 등 생산 지역에 허브를 구축, 운송 거리를 단축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이뤄냈다.
더불어 보안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복 탄력적이고 혁신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모든 공급망에서 엔드-투-앤드 보안 프로그램이 가동되며, 외부 위협 및 잠재 리스크를 관리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서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체 민 투(Che Min Tu) 레노버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그룹 운영 책임자(Group Operation Officer)는 “레노버는 지속적인 공급망 디지털화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급변하는 환경을 적응하기 위한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활용 예측 모델링 및 스케줄링 효율성 개선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레노버는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넷 제로(Net-Zero) 인증을 받은 최초의 기업 중 한 곳이며, 넷 제로 기준을 충족하는 최초의 PC 및 스마트폰 제조사다. 레노버는 지난해 보다 지속 가능한 해양 및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해 머스크(Maersk) 및 퀴네앤드나겔(Kuehne and Nage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