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 ‘상생라이브’ 지원 확대
네이버가 지역 생산자, 청년 창업가의 판로를 넓이는 ‘상생라이브’ 지원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중소상공인과 스토어의 상품을 소개하는 ‘상생라이브’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동행세일’ 축제를 연 2회에서 매월 2회로 확대한다. 동행세일은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네이버가 함께 운영한 행사다.
또 올해부터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라이브를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로 상시 운영한다. ‘가치삽시다’는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지 1년 이하인 만 39세 청년 판매자의 라이브 제작을 무상 지원하고 숏클립 콘텐츠도 추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가치삽시다’ 청년 라이브의 평균 거래액은 이전 대비 15배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지역 생산자의 특산품을 알리는 라이브 ‘2시 팔도유람’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2시 팔도유람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에 전국 현지에서 농∙축∙수산물과 특산품을 소개하는 서비스다. 현재 2만명 이상 시청자가 이용 중이며, 라이브 당 평균 시청자 1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2시 팔도유람에서 소개되는 상품의 거래액이 일 평균 거래액 대비 10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및 관련기관에서도 라이브 운영, 마케팅 쿠폰, 배송비 지원 등 소상공인 라이브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지원을 통한 중소상공인의 성장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블루밍데이즈’ 기획전에서 쇼핑라이브를 1회 이상 진행한 경험이 있는 판매자 500명을 매달 선정해 라이브콘텐츠 추가 노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지원 자격 요건을 빅파워에서 새싹 등급 판매자로 넓히고, 기획전 운영 빈도도 월간에서 일간으로 확대해 운영한 결과,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한 판매자 중 전년대비 거래액이 50% 이상 신장한 판매자가 30% 이상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한 쇼핑라이브 교육콘텐츠 지원 및 네이버 스퀘어의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생태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 SME 및 청년 창업가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에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성장을 위한 기회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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