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어, 한국 진출 공식화…AI·엣지 클라우드 인프라 강점 부각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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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기업인 지코어(Gcore)가 국내 인공지능(AI) 시장과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코어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연내 한국 지사는 물론 AI 및 클라우드 리전을 설치해, 엔터프라이즈 요구사항 맞춰 개발한 고부하 클라우드와 엣지 서비스로 국내 시장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코어는 한국지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코어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콘텐츠 전송, 호스팅, 보안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컴퓨팅, 스토리지, 보안과 30밀리초(ms) 미만의 지연 시간으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지코어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빌뉴스, 크라코프, 베오그라드, 니코시아, 트빌리시, 타슈켄트, 마닐라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코어의 네트워크는 전세계 140개 이상의 상호접속지점(POP, points of presence)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1만1000개 이상의 피어링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방한한 토마스 지바(Tomasz Zieba) 글로벌 채널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 담당 디렉터는 “기업의 네트워크는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지원하는 핵심 요소이다. 그러나 통제할 수 없는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네트워크 트래픽의 성능을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지코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세계 140개 이상의 POP, 110Tbps 이상의 네트워크 용량, 평균 26ms의 레이턴시, 초당 200만 건의 처리를 지원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준 모두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바 디렉터는 이어 “지코어는 2014년부터 다양한 고부하 엔터프라이즈급 프로젝트의 인프라 파트너로 활동해 왔으며, 네트워크 관리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심도 있는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코어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는 23개 이상의 인프라·플랫폼 서비스와 차세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제어판, 자세한 기술 자료, 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문서가 포함된 셀프 서비스 포털을 통해 용이한 사용을 지원한다. 단 몇 분 내 구축이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으로 3대 메이저급 클라우드 대비 30% 이상의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지코어의 AI 플랫폼은 그래프코어(Graphcore) IPU 및 엔비디아(Nvidia) GPU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다. 기업이 개념증명 구축에서 교육 및 배치에 이르기까지 AI 도입 과정의 모든 단계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경우 가상머신(VM)뿐만 아니라 베어메탈(BM) 노드도 수 분 내에 지원한다.
CPU, IPU, GPU를 모두 선택할 수 있어 요구조건에 따라 선택 폭이 다양하며, 최신 하드웨어(HW) 모델을 채택해 높은 수준의 자연어 학습과 추론이 가능하다. 또 테라폼(Terraform)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플랫폼 관리 체계를 가지고 있어 단일 제어판에서 모든 제품을 관리할 수 있다. 편리한 API로 데이터셋 관리와 S3 등 스토리지와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지코어 5G eSIM 클라우드 플랫폼은 로컬은 물론, 전세계 183개국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기업들이 고비용의 인프라 투자 없이도 서비스를 확장할 때 연결 및 짧은 대기시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플랫폼은 전세계에 로밍, SIM 카드 전환없이 합리적 요금으로 5G 연결이 가능하다. 가상사설망(VPN)이나 와이파이(WiFi) 없이도 전세계에서 보안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모든 트래픽이 암호화돼 글로벌 코어를 통해 라우팅되며, QR 코드 스캔만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지코어 북아시아 총괄인 강민우 대표는 “지코어의 미션은 웹을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며, 지코어의 모든 서비스는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지코어는 언제나 인프라의 자동화를 보완하고 향상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점차 커지고 있는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해 지코어만의 독보적인 AI 및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코어의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정책과 탁월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국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