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겜BN] 중세판타지 지겨워? 카겜즈, 스페이스오페라 대작 띄운다

지난해 가을께부터 게임업계에 한파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예년엔 경기방어주로 불렸던 게임주가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네요. 기존 게임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 신작 지연 이슈가 겹쳐 올해 1분기 상당수 기업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분위기가 살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조용하다가 큰 거 한방 나오는 산업계가 바로 게임입니다. 회사 자존심을 건 AAA(블록버스터) 게임도 보이고, 스팀 등으로 플랫폼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관측됩니다. 잘 만든 외산 게임도 국내로 넘어오네요. 드물지만 역주행을 기록 중인 곳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게임 시장이 달아오르길 바라는 의미에서 ‘핫겜 바이라인네트워크(BN)’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2023년 야심작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 3분기 출시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 카겜즈)가 2023년 최대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정식 출시를 앞뒀다. 지난 5월 3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해 2주 만에 150만명을 돌파하며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아레스는 카겜즈를 1조 클럽으로 끌어올린 ‘오딘’의 뒤를 잇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회사는 지난 4월 출시한 ‘아키에이지워’까지 흥행시키며 유력 퍼블리셔이자 MMORPG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아레스까지 흥행작 반열에 올릴 경우, 연매출 기준으로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의 뒤를 잇는 확고한 업계 톱5가 예상된다.

카겜즈는 이번에 매력적인 스페이스오페라 세계관을 배경으로 대규모 모험과 전장을 준비한다. 스페이스오페라는 광활한 우주 무대로 펼치는 공상과학(SF)을 통칭하는 용어다. 국내엔 흔치 않지만, 스페이스오페라는 북미 등 서구권에서 인기 SF 장르다. 대표적인 스페이스오페라 영화로 스타워즈와 스타트랙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카겜즈는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와 손잡았다. 반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아레스를 마무리 개발 중이다. 그동안 인정받은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을 오갈 아레스를 띄운다.

YouTube video

우주 누비는 ‘아레스’ 스토리

카겜즈와 세컨드다이브는 아레스만의 독특한 근미래 세계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흔히 보는 중세 판타지 배경의 MMORPG와 차별화된 스토리와 게임성을 갖췄다는 것이다.

게임은 인간이 새로운 에너지원 에테르를 발견해 급격한 문명 발전을 이뤄냈지만, 이를 차지하기 위한 외계 종족 하칸의 침입으로 대전쟁을 맞이하는 시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고대 수호자의 힘을 통해 지구와 태양계 연합을 지키는 가디언이 돼 하칸과 손잡은 타락한 영웅 탈로스와 맞서 싸운다.

현재 아레스 공식 티저 사이트에 ’지구’, ‘금성’, ‘달’, ‘화성’ ‘해왕성’까지 총 5개의 월드를 확인할 수 있다. 각 행성마다 스토리도 볼 수 있다.

▲지구는 과거 대전쟁에서 승리한 방위군의 본부 ▲금성은 게임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종족 네레이드가 거주하는 행성 ▲달은 지구 방위의 교두보인 달 사령 기지가 위치한 미래 전장 ▲해왕성은 거대한 고드름과 고대의 건축물들이 어우러진 눈보라 행성 ▲화성은 센튜리온 군단의 공습으로 인해 초토화된 황량한 행성으로 설정했다.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는 아레스 공식 소개 영상에서 “대중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의미한 차별화를 추구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멋지고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것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레스 게임 이미지

“화려한 전투 손맛” 자신감

액션 대작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세컨드다이브 개발진은 아레스 공식 소개 영상에서 “지금까지 나온 어떤 게임과 비교해도 견줄 수 없는 화려한 전투 손맛이 아닐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반 대표는 “근미래 비주얼 기반의 논타겟팅 액션이 강조된 MMORPG”로 아레스를 정의했다. ▲중세 판타지를 벗어나 기존 게임과 차별화한 비주얼과 액션을 갖추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고 ▲던전 기반에서 벗어나 이용자 간 협동과 경쟁 요소가 강한 MMORPG가 두 번째 목표였다고 알렸다.

권태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가장 노력했다”며 “캐릭터 클래스에 따라 판타지와 근현대를 적절하게 조합했고, 중후반부에 새롭고 흥미로운 근미래 세계관에 흠뻑 젖어들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슈트 체인지’

화끈한 아레스 액션의 핵심은 ‘슈트 체인지’다. 슈트를 바꿔가며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슈트별 장착 무기가 달라, 전투 경험을 원하는대로 가져갈 수 있다.

김기범 테크니컬 디렉터는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면 정말 재미있기 않을까 생각하면서 개발했고, 실제로도 재미있게 완성이 된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뿌듯하다”며 “총 세 개의 슈트를 실시간 바꿔가며 상황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 나온 경쟁작 중엔 가만히 서서 단조로운 타격 모션을 갖춘, 이른바 말뚝딜을 고수한 게임이 있는 반면, 이번에 나올 아레스는 공중 탈것까지 더해 한꺼번에 적을 쓸어버리는 화끈한 전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 디렉터는 “발키리라는 공중 탈 것을 이용해서 멀티 전투를 펼치거나 내가 잡은 보스 몬스터에 직접 탑승해서 화끈한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며 “콘솔 게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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