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엘지 “2040년 ‘넷제로’ 달성…에너지 효율성 높인 5G 솔루션 제공”

“엔드투엔드(전체)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을 보유한 선도 기술 회사인 에릭슨은 무한 증가하는 에너지 곡선을 탈피하기 위해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한 5G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40년까지 탄소 중립(넷제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네스 엑스트롬(Hannes Ekström) 에릭슨엘지 CEO는 15일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스퀘어 호텔에서 개최한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Imagine Live Korea) 2023’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신 기술이 2세대(G)에서 3G, 4G, 5G로 발전하면서 전력소모량 역시 계속해서 증가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엑스트롬 CEO는 “통신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력소모량의 75% 무선접속망(RAN) 장비에서 발생한다”라면서 “고객 사이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배출을 대대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적인 5G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시장 선두기업인 에릭슨은 204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인 구현 목표를 설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자체 개발 제품군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50%까지 줄이는 것은 물론, 원자재 생산부터 연구개발(R&D), 물류를 포함해 모든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직원들의 출장 등 업무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도 줄여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엑스트롬 CEO는 “2025년까지 서울을 비롯해 한국의 각 지역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라며 “에릭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전력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제품을 사용하면 통신사 고객사들은 향후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 구현할 단계적 목표치”라고 설명했다.

최신 5G 통신 기술이 이전세대에 비해 전력 소모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에릭슨은 5G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릭슨이 자랑하는 자체 실리콘 기술을 활용한 하드웨어 기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게 엑스트롬 CEO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에릭슨엘지는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인 5G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그 가운데 하나가 에릭슨 실리콘을 적용한 울트라 와이드밴드(ultra-wideband) 매시브 미모(MIMO) 라디오(Radio) 장비인 AIR 6476, 6428, 3229 제품군이다. 세 개의 미드밴드(1GHz, 2.1GHz, 2.6GHz) 대역(FDD)을 지원하는 기지국 장비인 라디오 4485, 4486 등도 있다.

권경인 에릭슨엘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들 제품을 소개하면서 “장비 하나로 두 개, 세 개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멀티밴드 라디오 장비를 사용하면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라면서 “이같은 기술을 이용해 촘촘하고 복잡하게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꾸는 것이 전력 효율성을 달성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CTO는 “당장의 현안은 멀티밴드 지원 기술을 사용해 10년 전 설치된 에너지 효율성이 좋지 않은 장비를 현대화해야 한다. 이 경우 전기료가 크게 절감돼 상당한 투자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를 줄이는 것보다는 실리콘 기술 혁신으로 전력소모를 줄이는 방향이 현실적이다. 에릭슨 실리콘은 에너지 효율성과 네트워크 성능을 모두 담보할 수 있게 해준다. 에릭슨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슨엘지는 국내 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네트워크 진화를 주제로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5G 망 진화 방향, 신규 라디오 솔루션, RAN 자동화 플랫폼, 지능형 셀 세이핑 기술, 5G 패킷코어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통신사가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에릭슨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진화를 비롯해 에릭슨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사업자 네트워크 수익화 방안도 다뤘다.

아울러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에릭슨의 5G 특화망 솔루션인 에릭슨 프라이빗 5G(EP5G)와 비즈니스 혁신, 국내외 기업에 구축된 사례를 공유했다. EP5G 공식 파트너사와 직접 컨설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엑스트롬 CEO는 “고객이 요구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5G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장 앞선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400여명이 넘는 모바일 전문 엔지니어들이 5G RAN, 5G 코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6G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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