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의 AMD도 AI 겨냥 가속 솔루션 공개

“AI는 차세대 컴퓨팅을 형성하는 핵심 기술이자 AMD에게 가장 큰 전략적 성장 기회”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AI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공개하면서 엔비디아가 꽉 잡은 시장에 도전장을 내놓았다.

AMD는 14일 ‘데이터 센터와 AI 기술 발표’를 위한 행사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갖고, 컴퓨팅의 미래를 제시할 새 제품과 전략, 생태계 파트너 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리사 수 CEO는 “올해 말 계획된 인스팅트 MI300 가속기 출시와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용 AI 소프트웨어의 생태계 성장을 발판 삼아 데이터 센터에서 대규모 AMD AI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사 수 CEO가 말한 인스팅트 MI300은 AMD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박람회 CES에서 처음 공개한 것이기도 하다. GPU와 CPU를 결합해 성능을 끌어올린 생성형 AI 맞춤 가속기다. 이날 발표에서는 리사 수 CEO는 이 인스팅트 MI300 시리즈의 연말 출시를 다시 한 번 확언했다.

AMD 측 발표에 따르면 MI300X 가속기는 AMD CDNA 3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192GB의 HBM3 메모리를 지원한다. 대형 언어 모델(LLM) 훈련과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컴퓨팅과 메모리 효율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해 단일 가속기에 매개변수가 400억 개인 팔콘-40(Falcon-40)과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AMD 측 설명이다.

이어 소개된 AMD 인스팅트 플랫폼은 8개의 MI300X 가속기를 산업 표준 디자인으로 결합해 향상시킨 AI 추론 및 훈련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AMD는 오는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에게 MI300X 가속기 시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과 제로트러스트 컨퍼런스 6월 27일 개최 – 사전등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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