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경인지역에서 요기요 익스프레스 배송 단독 수행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구 메쉬코리아)가 경기도 및 인천 지역의 요기요 익스프레스 배송을 단독 수행한다.

부릉은 요기요 익스프레스 배송 운영사 플라이앤컴퍼니와 경기도 및 인천 지역 배달대행을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부릉 소속 라이더는 경기도 및 인천 지역의 요기요 익스프레스 배달 주문을 수행하게 된다.

부릉은 배달대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배송을 수행하게 된 이유로 IT 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직영화 구조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90% 이상 배송 수행률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요기요 측은 경인 지역에서 라이더 수가 적어 부릉과 협업을 시작했다며 “기존 라이더들은 다른 배달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이달부터 경인지역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API 연동 과정을 거쳤다. 부릉은 신규 출시하는 경인 지역을 시작으로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지역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단독 수행으로 B2B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재확인했다”며 “최근 사명변경을 통해 밝힌 라스트마일 시장 내 영향력 확대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