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환경부·서부발전에 파일 보안 솔루션 공급한다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환경부 및 한국서부발전의 망연계 구간 파일 보안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더불어 북한, 중국 등의 국가 배후 해킹이 확산하며 업무 문서로 위장한 비실행형 파일로 유입되는 해킹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그 형태와 방법도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어 환경부, 한국서부발전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시큐레터의 파일 보안 솔루션 ‘MARS SLF’를 도입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MARS SLF는 망연계 구간을 비롯해 문서중앙화 솔루션 연계, 웹 게시판 환경 등에서 비실행형 파일로 유입되는 지능형 보안 위협에 특화한 파일 보안 솔루션이다. 독자 개발한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한 MARS 플랫폼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공격을 방어한다. 파일 실행 없이 악성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때문에 어떠한 우회 공격도 내부에 침투하기 전에 차단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MARS SLF는 특히 디버깅 진단 시에 가상 메모리에 로딩되는 순간 분석해 실시간에 가까운 진단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악성코드 분석 확인∙검증시험에서 평균 진단 속도 12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APT 진단율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높은 진단율을 기록했다.
김중완 시큐레터 사업본부장은 “국가 혼란을 야기하려는 정부와 공공기관 타깃 사이버 공격은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큐레터는 기술 역량과 안정성을 토대로 국내 망연계 보안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