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무료 장사교육 참여 점주 20만명 돌파

배달의민족이 무료로 제공하는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누적 이용 점주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점주들 간 네트워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케데미 참여 점주 수가 총 20만명을, 온오프라인 교육 누적횟수가 2000회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상반기 참여 점주 수 1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4년부터 외식업주들을 대상으로 장사와 관련된 강의, 실습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식 조리, 메뉴 구성부터 세무, 법무 등 경영 전반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프로그램이 맞춤 컨설팅, 실습 위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진행된 ‘장사마진 1.5배 컨설팅’ 프로그램은 실제 참여한 업주들의 원가 절감과 손익 상승 등 결과로 이어졌다는 후기도 있었다.

특히 배민아카데미 인기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꼽히는 ‘스마트폰으로 음식사진 잘 찍는법’은 누적 조회수가 약 3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해당 교육에 참여한 한 업주는 “음식이 예쁘게 나오는 데에만 관심이 많았는데 기획의도에 맞게 사진을 찍어야 실제 고객의 관심을 끄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좋았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사장님들의 오프라인 장사교육 및 실습 기회 확대를 위해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를 열었다. 현재 경기센터에는 월 평균 25회 이상의 교육이 매일 진행되고 있다. 또 실제 교육 참여자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지역 사장님들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올 하반기 배민아카데미가 사장님들 간 네트워킹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함께 장사 고민이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게 운영을 포함한 여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눌 만한 모임과 교류 기회가 적은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또 하반기에는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장님들은 교육받고 공부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면서 네트워크까지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사장님의 장사 지식을 탄탄히 해 건강한 외식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20만 사장님과 함께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30만, 40만 사장님과 만나 건강한 외식산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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