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AS] 해운사들이 도입하는 API, 뭐가 좋나요?

가끔 독자님들께서 그런 질문을 하십니다. “그때 인터뷰했던 그 회사, 지금은 어떻게 됐나요?” 라고요.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인터뷰AS.

오늘 AS할 곳은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쉽다’ 입니다. 디지털 포워딩이 뭐냐고 다시 물으실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하자면, “국제 운송에 관련한 모든 일을 하는 ‘복합운송주선업’”을 말합니다.

바다 건너로 물건을 나르고, 그 과정에 필요한 결제나 고객관리시스템(CRM), 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곳이죠. 보다 자세한 설명은, 지난해 7월 인터뷰 링크를 첨부합니다.

[커머스BN] 디지털 포워딩은 수출입 물류를 어떻게 바꿔갈까?

https://contents.premium.naver.com/byline/commercebn/contents/220722180400996jk

쉽다를 AS 하는 이유는, 최근 이 회사가 알려온 소식 때문입니다. 남성해운이라는 곳이 국내 근해 선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EDI 대신 API를 적용하기 위해 개발했는데, 쉽다가 그 파트너가 됐다는 것이죠. 아, 제가 쓰고도 스스로 어렵게 느껴지는 말입니다. 일단, EDI와 API는 어떤 개념이고 뭐가 다른지부터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EDI입니다. Electronic Data Interchange의 약자로, 전자문서 교환 방식을 뜻합니다. 물건을 수입하려면 이를 나를 선박을 알아보고 알맞은 날짜를 택해 예약해야겠죠. 또, 선박에 실릴 상품이 어떤 것인지를 문서로 남겨 교환해야 하고요.

기존에는 이런 과정을 해결하기 위해 해운사와 포워딩 업체가 일 대 일로 솔루션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게 EDI 입니다. 각 회사에 맞는 별도의 솔루션을 파트너가 늘어날 때마다 계속해 새로 만들어내야 하는 방식입니다.

한동안 이 EDI 방식은 잘 굴러왔습니다. 주로 대형 해운사와 대형 포워딩 회사가 수출입의 중심에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눈치채셨겠지만, 이런 방식은 세상에 플레이어가 몇 없을 때 가능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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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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