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커피 ‘비트’, ‘AWS 서밋 서울’ 참가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AI 로봇커피 ‘비트(b;eat)’가 ‘AWS 서밋 서울 ’에 참가, 전시장에 비트를 설치하고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시연한다고 2일 밝혔다.

AWS 서밋 서울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여는 클라우드 행사다. 비트코퍼레이션은 현장에서 AI 로봇커피 비트를 전시하며 아마존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요예측, 자동발주, 하드웨어 오토튜닝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스크린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AI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과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을 무인으로 이뤄낸 미래형 카페다.

아마존 포캐스트는 머신 러닝을 사용한 쉽고 정확한 지표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소매 및 재고 예측, 인력 계획, 여행 수요 예측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아마존 포캐스트를 활용해 커피 원두, 우유 등의 원재료 소모량 및 얼음 토출량, 시럽 소모량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수요 예측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물류를 주문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료 폐기를 최소화하고 발주 간격을 최적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비트코퍼레이션 측 설명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이 개발 사례를 지난 2월 진행된 AWS 이노베이트(AWS Innovate) – 데이터 및 AI/ML 특집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아마존 Forecast(Amazon Forecast)’를 사용한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지능화 및 자동화 운영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바 있다.

비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는 “비트는 지난 5년 넘게 무인 매장 운영해왔고, 비트 3.0부터는 전세계적으로 앞선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아키텍처들을 적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쌓았기 때문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 수요예측과 오토튜닝 기술을 구현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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