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무제한 ‘배달비 무료’ 구독서비스 ‘요기패스X’ 출시

요기요가 배달비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서비스 ‘요기패스X’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요기요는 코로나19 전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배달업계에서 소비자들이 요기패스X’를 통해 배달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요기패스X는 이용자가 월 9900원을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구독서비스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7000원으로 전국 출시를 기념해 가입 첫달 구독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요기패스X’ 가게는 고객의 주문 위치에 따라 종합적으로 고려된 알고리즘을 통해 선정되며가게와의 거리날씨피크타임 등 여러 가지 배달 조건에 따라 가변적이다.

또 음식 배달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카테고리로 혜택을 확대했다. 배달비 무료 혜택 적용 카테고리는 음식 배달, 요편의점, 스토어 카테고리 등이다.

요기요가 지난 2019년 국내 배달앱 최초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의 3번째 모델이다.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 요기패스X’의 베타 테스트를 운영하며 주문 데이터를 기반,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옵션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은 테스트 당시 2만원이었던 최소 주문 금액을 요기패스X’ 주요 사용자들의 평균 주문 금액을 반영해 한도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요기요 스티브 조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요기요는 업계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새로운 멤버십을 론칭하며 또 한번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배달음식을 빼고 식문화를 말할 수 없는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배달요금 무료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며 요기요가 일상에서 전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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