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처음으로 1분기 매출 1000억원 돌파

오아시스가 처음으로 1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약 9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9% 급감했다. 회사는 계속해 누적 흑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12일 1분기 매출이 1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1분기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약 9억30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8억원 개선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9% 급감했다. 오아시스의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은 약 45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IPO 전후로 진행한 할인 프로모션의 탓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할인 쿠폰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수단이라고 봤다”며 “쿠폰을 많이 제공했음에도 흑자라는 점은 회사가 흑자 구조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물류 시스템 고도화, 매장 통폐합 등 경영 효율화가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기준 오아시스 매장 수는 57개다. 1분기 중 문 연 오아시스마켓 길동점이 퀵커머스 사업 등을 고려해 역대 최대 크기로 마련, 주위 매장을 통폐합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상반기 내 케이뱅크 등 협업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탄탄한 실적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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