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3개 분기 연속 흑자
쿠팡이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부터 3분기 연속 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분기 환율 1275.58원 기준)로 원화 기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또 1분기 기준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7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3분기 연속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분기별 최대 영업이익이기도 하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로켓배송 시작 이후 첫 영업흑자 103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4분기 1133억원, 올해 1분기 1362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흑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의 2023년 1분기 매출총이익은 14억1992만달러이며 당기순이익은 1160억원(9085만달러)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로켓배송·프레시·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하는 상품 커머스 부문 매출이 약 7조2176억원(56억5835만달러)로 전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달러 기준 15%, 원화 기준 21% 증가했다. 해당 사업 부문 매출 총이익률은 24.7%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쿠팡플레이·쿠팡이츠·해외사업·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 매출은 약 1817억원(1억4218만달러)로 같은 기간 달러 기준 21% 감소했다. 다만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손실도 4745만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50% 줄였다. 쿠팡은 지난 3월 21일부로 일본 내 퀵커머스 사업을 종료했다.
활성고객 수는 1901만명으로 처음으로 1900만명을 돌파했다. 원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1811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감소한 활성 이용자수가 다시 한 번 치솟았다. 1인당 평균 매출은 38만9050원(305달러)으로 같은 기간 달러를 기준으로 8% 늘었다. 다만 쿠팡은 이번 분기 와우 멤버십 이용자 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중장기적으로 조정 EBITDA 기준 마진율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쿠팡은 이번 분기 해당 기준 마진율 4.2%를 기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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