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시대 개인정보보호 어떻게?”…기술포럼 세미나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가 개최됐다.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기반조성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개인정보 기술포럼의 첫 세미나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AI 일상화 시대에 대응한 개인정보 처리 원칙과 정책 방향, 개인정보보호강화 기술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다.

1부에서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를 비롯해 여상수 목원대 교수, 김도엽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최대선 숭실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염흥열 기술포럼 의장이 좌장을 맡아 각계 분야 별 토론자를 중심으로 AI 개인정보 처리 특징과 개인정보 보호 원칙,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준, 신뢰 기반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초거대 AI의 등장으로 기대와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며  “제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신뢰 기반의 초거대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