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올 1분기 영업이익 11억원…전년보다 78.2% 증가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43억원, 영업이익 11억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고,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SW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등 기술기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억원으로 전체의 43.4%을 차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SW라이선스 매출이 25억2000만원이었고, 기술료 매출은 24억8000만원이었다. 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보다 빠르게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매출은 1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엠로는 최근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 특화된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일본에서 특허를 등한 바 있다. AI를 기반으로 핵심 자재의 가격을 예측·분석하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SMART Price Doctor)’, 기업 내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대시보드(SMART dashboard)’ 등 새로운 AI SW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한편, 엠로는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SaaS 기반의 통합 공급망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내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엠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공급망관리 SW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엠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